귀여운 핏줄 귀여운 핏줄 / 박영대 다섯살박이 손주가 오줌 마렵단다 데리고 화장실로 갔다 바지를 내려주고 나도 요기가 생겨 같이 꺼냈다 할아버지, 같이 눠! 퐁퐁 질질 눈과 눈이 마주쳤다 먼저 끝낸 손주가 늦게까지 느리고 있는 내 아래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 귀여운 핏줄 자작시 201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