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전하는 말 새가 전하는 말 박영대 목이 긴 달빛보다 더 가벼운 목청 형형색색 소식 전하려 뼈속까지 비우고 구석구석 비람이 가는 길로 이 꽃 저 꽃 꽃 핀 사연 울 넘어 까치발 딛고 선 속내 드러낸 꽃말 꽃의 울음일까 전하는 새의 노래일까 한 곳에 터 잡고 더는 오가지 못하는 색깔로 피어낸 꽃그.. 자작시 201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