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수가 적어서 말 수가 적어서 박 영 대 강아지풀 손 흔드는 평平과 안安의 야생 바지랑대에 잠자리 내려 앉은 연착륙 맘에 쏙 들게 보드러운 힘이 없다면서도 세월은 묶어두고 바람 지나다가 물이 흐르다가 대신해 주기도 바라지 않은 울음까지 그저 말하지 않은 말 많게 우거진 가시덩쿨에 감겼다가 벗어난 가장 편한 것들 가장 만만한 것들. 자작시 201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