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겨울 이야기 두물머리 겨울 이야기 성허 박 영 대 길 따라 흘러온 이름 실개천을 흐르다가 이름을 짓고 돌 밑 얼음을 깨우다가 명성을 얻는다 구름이었다가 이슬이었다가 두 강물로 지나온 이름 위에 발자국을 돌아다 본다 쉴 새 없이 갈고 닦아온 한강 다 겨울 되어서야 다다른 아랫목같은 도착 하나.. 자작시 201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