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길 사진 속 단풍길 사진 속 박 영 대 여름이 쌀밥에 뉘 나듯 간간이 끼어 있는 단풍길 꽃길도 아닌 잎 길인데 지지리도 철 지난 나뭇잎 길인데 색조화장한 여심의 꽃길보다 공원 마지막 벤치에서 어머니 꽃길로 더 내 가까이 멈춰 서 있네 길은 어디쯤에서 매듭 하는 걸까요 꽃은 피는 일보다 피고 난.. 자작시 201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