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은 떠날 때를 아는구나 낙엽은 떠날 때를 아는구나 박 영 대 파도빛 숄을 걸친 하늘이 빛나고 있었다 별들도 알을 낳았다고 유성으로 알린다 빛나는 얼굴이 누군가의 어둠이라는 걸 알지 못했다 강물도 키우던 지느러미를 크게 한번 요동쳤다 말뚝 같은 타인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그저 내가 아닌 청벙거.. 자작시 201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