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상여 나가는 날 조위금을 내겠소 벚꽃 상여 나가는 날 조위금을 내겠소 여의도 벚꽃 상여 나가는 날 나는 조위금을 내겠소 징용 때 끌려가서 굴속 곡괭이에 찍힌 젊은 아버지 멍에 태 어깻죽지 어루만져본 적 있는가 큰 눈에 담은 황소의 말씀 얼마나 지났다고 마지막 남은 누님 짐승들의 눈 뒤집힌 서른여섯 번째 몹쓸 .. 자작시 2013.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