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산방

홍도 에로티시즘 홍도 골목길에 희안한 볼거리가 있다 홍도에서는 대로나 다름없는 길가 담벼락에 보기 민망한 모습이다 누군가 눈에 띄어 세상에 알려진 나무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여지 없는 성교 장면이다 그것도 체위가 보통 어려운 자세가 아니다 바짝 세운 가운데 가지가 여성을 위..

풍랑 앞에서 2012년 4월 3일 홍도에 도착한 이튿날 배가 뜰 수 없는 이유를 눈으로 확인하다 내 생애 처음으로 바다의 성난 모습을 본다 이 자연의 모습 앞에 인간이란 참으로 미약하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이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이런 힘을 만들어 낼 수 없다 그저 조용히 숨죽이고 기다릴..

홍도 섬 안에서 가 볼만한 곳 홍도는 천연기념물 제 170호로 지정되어 있는 해상 국립공원이다 해질녁이면 섬 전체가 노을에 물들어 붉게 보인다고 해서 홍도라고 한다 홍도는 목포에서 1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홍도 1구와 2구마을로 나뉘어 사는 작은 유인섬이다 홍도항이 있는 1구는 연락선이 닿지만 2구는 배로만 갈 수 있고 육로로는 깃대봉을 넘어 가야한다 홍도는 생긴 모습이 개미형상(누에형상)을 하고 있어 고치산이라고 한다 홍도 섬 안에서 가 볼만한 곳은 세 곳 정도가 있다 첫번째 홍도의 가장 높은 깃대봉이다. 해발 365m로 약 2시간 정도면 갔다 올 수 있는 거리다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고 등산로를 따라 홍도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어 산행이라기 보다 바다를 전망하는 산책길이다. 오가는 동안 울..

홍도 가는 길 당초에 여정에 세워 놓은 것도 아니다 목포에 왔으니 홍도에나 들러 갈까하고 인터넷을 찾아 보니 내일 아침이면 들어갔다가 오후에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07:50 목포항 출발해서 2시간 후에 홍도 도착해서 유람선을타고 관광 2시간 하면 유람선 도중에 회를 파는 시간이 있..

홍도에서 일출을 맞다 사흘동안 섬에 갇혀 지내다보니 딱히 할일이 없어 심심하기까지 하다 아침 일찍 뒷산에 올라 새 해를 본다 우람찬 암벽 섬 뒤로 붉은 기운을 내뿜으며 해가 솟아 오른다 여성적인 아기자기함 곳곳에서 유혹하고 있다 홍도 앞 노적섬과 녹봉의 일출

충무공 이순신 장군 가묘 완도군 고금도 충무사 이순신 장군의 수군 본영이 있던 자리 노량해전에서 적의 총탄에 맞았을 때 `내가 총탄에 맞았다는 말을 적군에게 알리지 말라'는 유언을 남긴 채 전사하신 장군의 시신을 본영이 있었던 이 자리에 모셔다 놓고 전쟁이 일단락 될때까지 임..

*** 여행 개요 및 결정사항 *** ㅇ 일 정 : 2012. 3. 17 - 18 ㅇ 여행지 : 목포 - 나주 - 광주 - 여수 돌산 -오동도- 벌교점심(꼬막정식) - 낙안읍성 - 보성 녹차밭 - 장흥 안양 해변 - 편백 소금 찜방 - 약산 가사리해수욕장 해변 - 고금도 충무사- 마량포구 - 강진 청자 전시관 - 광주 ㅇ 숙 소 : 장흥 은..

약산 남해 바다 완도 약산 가사리해수욕장이라고 하면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마도 부근에 사는 사람 이외에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다일 것인데 우리 가족 막내 남동생(영칠)이 자그마한 땅을 하나 사 놓았다 앞으로 차츰 집 하나 지어서 몸도 마음도 식히기 위해서 이 땅을 구입했..

삶은 돼지 고기 맛 (가족여행 2탄) 광주에 살고 있는 작은 누님(영신)이 만든 돼지고기는 특별한 비법으로 밤새도록 만드는데 먹어보면 그 맛이 절묘하다. 평생 가정 주부로 살아 온 누님의 손맛은 아마도 어여쁘시고 단정하시면서도 9남매 건강하게 키워 주신 어머니의 손 맛을 타고 난 ..

오동도 동백길 해양 엑스포가 열리는 여수 앞바다 오동도. 언제 보아도 넘실거리는 바다 위에 한점 여인네의 우아한 모습으로 떠서 풋풋한 동백꽃 향기로 뭇 바닷 사네들을 설레이게 하는 매력을 발산하고 세세천년 그 자리 지키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큰 바다 잔치를 앞두고 준비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