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돌 새벽돌 박영대 아홉 흐름과 굴곡을 넘쳐여명 차오르기까지기다림 고요 씻어내고 그득히 채워지기를주어진 댓가로 운명이 부스럭 불면의 깨움이었던가참아내기 위해 밤을 갈아 어둠 닳아질 때까지 새날의 씨뿌리는 동작내딛는 걸음 실린 선택세월에 몸 맡기는 허락할 수 있는 꼼지락 하나 첫 해에게서 받아새벽을 달려온 열림공간을 시간으로 곱해서일어난 변화의 칼라톤 누구에게 입혀줄까? 찾다가 본입무거운 네가 낫겠다지금이 태초 자작시 202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