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 11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90주년 기념식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90주년 기념식 1932. 4. 29 상해 홍구공원에서 수통형 폭탄으로 일제 침략 만행의 기를 꺾은 윤봉길 의사 의거 기념식이 90년이 지난 2022. 4. 29 11:00 서울 양재동 매헌 윤봉길 기념관에서 열렸다 윤봉길 의사는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178번지에서 태어났다 서당 오치서숙에서 한학 수업을 하고 스승 매곡 성주록 선생으로부터 매헌 아호를 받았다 농민독본 전3권을 엮어낸 저술가이기도 하다 중국에서 김구 이유필 최동오 김현구 김의한 김두봉 박창세 안공근 등과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였다 90년전 상해 루쉰공원(옛 홍구 공원) 의거를 통해 일제의 침략 만행을 폭로하고 일본군 수뇌부를 일시에 처단해 일제의 기를 꺾었다 중국 장개석 총통은 이 의거를 중국 백만 대군..

문학 이야기 2022.04.30

서울미래예술협회 제15회 시낭송회

서울미래예술협회 제15회 시낭송회 2022. 4. 23 서울 동숭동 이음센터에서 서울미래예술협회 시낭송회가 열렸다 코로나로 중지되었던 모임들이 이제 슬슬 일어나는 시작한다 오늘 행사는 몇차례 연기를 하다가 4월을 맞아 코로나 방역이 1단계에서 2단계로 낮추어지고 사회적 격리가 완화됨에 따라 시낭송 모임을 갖게 되었다 오프닝행사에 이어 1부 시낭송에는 10분의 시낭송이 오순옥 사회로, 2부 10명의 시낭송에는 김상희 시인의 사회로 열띤 시낭송이 진행되었다 행사에 앞서 국가적 당면 제언시로 「지켜내자 그 혼 -7광구의 심장소리」 박영대 시인이 취지문을 낭독하고 김예숙 시인이 시낭송으로 문화예술인들에게 7광구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순신 장군의 부하가 되자고 수군 복장으로 퍼포먼스를 통해 촉구하였다 2028년이면..

문학 이야기 2022.04.25

두 번째 출렁이는 바다

두 번째 출렁이는 바다 / 박영대 한결같은 웃음기를 걷어내고 짠맛 같은 너의 어제를 건져내야 할 시간 가깝게 눈을 맞추고 말 건내고 싶어 조급해진 노을빛 꿈틀대는 몸짓을 도외시하고 크게 출렁이는 걸 알아차리기에는 쉬운 일이 아니다 바다가 두 번째 출렁이기를 기다린 적이 있다 정신줄을 빠뜨리고 절반을 포기하려 했을 때 어렴풋이 떠오른.... 그렇지, 썰물을 기다려 개펄의 회복을 찾아 차분했으면 절반은 싱싱한 기억으로 절약할 수 있었을 텐데 왔다간 줄 모르는 첫번째 파도를 놓치고 다음 파수를 기다리며 낯선 모성이 품어주기를 고대하고 있었다 바다를 사서 먹고 사는 사람과 바다를 파먹고 사는 사람은 같은 신발을 신지 않는다 그녀의 한 달 생리를 기억하고 그에 맞추는 대화는 따라갈 수 없는 한계다 글로 읽은 바다..

자작시 2022.04.23

침수 드론 수리 의뢰

바다 침수 드론 수리 의뢰 구봉도 침수 드론 수리를 위해 본체를 DJI에 배송하다 DJI 드론 수리 의뢰를 위해 사이트에 들어가 가입하고 로그인해 보니 내가 구입한 드론이 검색되어 나온다 다행히 Care Refresh에 가입되어 있어 택배(착불)로 보내면 수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a/s 신청을 하니 접수번호가 뜬다. 배송박스에 접수번호를 크게 써 달라는 요구가 있다 로젠택배(dji전속 거래)에 의뢰하여 착불 배송하였다 배송내역 수령인 : DJI코리아 서비스센터 경기도 하남시 조정대로 150 아이테코(ITECO)빌딩 그린존 1016호 연락처 : 080-822-1456 케이스 접수번호 : CAS-8868565-WOW1S4 로젠택배 ; 택배예약번호 : 220421125915 착불) 2022. 4. 22 수리 접..

대부도 구봉도 드론 침수

대부도 구봉도 드론 침수 2022. 4. 20 촬영을 나갔다가 드론을 바닷물에 침수시키고 말았다 구봉도 낙조전망대 부부암에서 욕심을 내어 드론 위치를 잡다가 그만 '랜딩'이라는 외마디와 함께 바다에 주저앉고 말았다 너무 낮은 위치에서 스로틀을 내리니까 바닷물에 쳐박히고만 것 포기하고 오려는 순간 내일 간조때가 되면 침수지점에서 드론을 찾을 수 있겠다싶어 부근에서 1박하고 간조시간에 바다에 빠진 드론을 찾아보기로 한다 간조시간을 기다리기 위하여 허접한 모텔에서 하룻밤을 세우고 이튿날 바닷물에 하룻동안 침수되어 있는 얘를 찾을 수 있었다 수돗물로 헹구고 말려서 열심히 소생을 기원하였으나 다시 살아날 줄 모르고 꿈쩍도 하지지 않는다 DJI서비스센터에 보내면 기사회생할런지. . . . 보기에는 멀쩡한데 해수에 ..

신세훈 시인 제10회 이설주 문학상 시상식

의산 신세훈 시인 제10회 이설주 문학상 시상식 2022. 4. 19 15:00 문학의집 서울에서 이설주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문인협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이설주 문학상은 李雪舟 시인(1908. 4. 12~2002. 4. 20) 추기에 맞추어 시상한다 올해의 수상자는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신세훈 시인이 영예의 수상자로 결정되어 수상하게 되었다 수상상금은 2000만원이다 김봉군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신세훈의 수상작 동이신화초 장시집은 한민족의 시조 단군을 재평가하는 의미를 부여하였다고 전제하고 단군을 단제로 격상시키는 민족 자존을 깨우는 작업이었다고 평가한다 단군은 임금이 아니라 천제요 천황이다 단군신화는 환단의 역사다 신화가 아니라 역사다 동이신화초는 신화가 아니라 역사 미학이다 역사의식의 ..

진달래 한 대목

진달래 한 대목                                      박 영 대 다가와 닿을락 말락 큰애기들큰 키에 긴 머리 양 갈래 꽃리본 달고집에만 있을 수 없어 산으로 산으로 앳된 눈짓으로 불러낸 그 중 한 걸음 꼭데기무더기로 몰려 다니는 개나리 벚꽃 그런 애들 말고혼자 필 때 놓고가는 꽃잎 속 전화번호볼펜으로 눌러 쓴 길쭉한 손가락 다짐은 언제까지 기다려줄 건가요양지 곁에 돋아나 열었다 닫은 핸드폰 망설임은 몇전째인가요아직 찬바람 따라 대문 밖으로 숨어 나간 눈총은솟을 담 뒤에 까치발 들고선 발소리엷은 차림으로 알아차린 채색 구름은 벌써 홑날개나만 알고 누르는 숫자가 벌벌 떨고 있는데디자인도 컬러도 반은 니 생각으로 입고또, 아직 모르는 너의 반으로 나머지 채우다가 남보다 먼저 얼굴 ..

자작시 202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