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건강

나이에 따른 한자 표현

아리박 2010. 5. 16. 05:49

나이의 한자 표현



출생


농장(弄璋) :


예전에는 아들을 낳으면 구슬[璋] 장남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유래한 말이고  아들을 낳은 경사를 농장지경(弄璋之慶)이라고 합니다.

 


농와(弄瓦) :


마찬가지로 딸을 낳으면 실패[실 감아 놓은 것 아시죠? 瓦] 장난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딸을 낳은 경사를 농와지경(弄瓦之慶)이라고 합니다.
역시 보봐르의 말처럼 여자는 여자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여자로 길러지는 것인가 봅니다.


2,3세


제해(提孩) :


제(提)는 손으로 안는다는 뜻입니다.
孩(해)는 어린아이란 뜻이죠. 아기가 처음 웃을 무렵 (2-3세)을 뜻하는 것입니다. 
해아(孩兒)라고 쓰기도 합니다.


15세


지학(志學) :


공자(孔子)가 15세에 학문(學問)에 뜻을 두었다는 데서 유래.


육척(六尺) :


주(周)나라의 척도에 1척(尺)은 두 살 조금 지난 아이의 키를 뜻합니다.
그래서 6척은 15세를 뜻합니다. 삼척동자(三尺童子)란 말 아시죠?
10살이 채 못된 아이를 일컫는 말입니다.


16세


과년(瓜年) :


과(瓜)자를 파자(破字)하면 '八八'이 되므로 여자 나이 16세를 나타냅니다.
특별히 16세를 강조한 것은 옛날에는 이 때가 결혼 정년기였기 때문입니다.


20세


약관(弱冠) :


20세를 전후한 남자. 요즘은 없어졌지만 옛날에는 원복(元服;어른 되는 성례 때 쓰던 관)식 을 행했다고 합니다. 
[예기(禮記)], '곡례편(曲禮篇)'에 "二十曰弱하니, 冠이라"하여 '20세는 약(弱)이라 해서 갓을 쓴다'는 뜻인데, 그 의미는 갓을 쓰는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은 약하다는 뜻입니다.




방년(芳年) :


20세를 전후한 왕성한 나이의 여자. 꽃다운(芳) 나이(年)를 뜻합니다.


30세


이립(而立) :


공자(孔子)가 30세에 자립(自立)했다는 말한데서 유래하였습니다.


40세


불혹(不惑) :


공자(孔子)가 40세에 모든 것에 미혹(迷惑)되지 않았다는 데서 유래하였습니다.
정말 그랬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말입니다.




강사(强仕) :


[예기]에 "四十曰强 而仕"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
마흔살을 강(强)이라 하는데, 이에 벼슬길에 나아간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여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48세


상년(桑年) :


상(桑)의 속자(俗字)는 '十'자 세 개 밑에 나무 목(木)을 쓰는데, 이를 파자(破字)하면 '十'자 4개와 '八'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50세


지명(知命) :


공자(孔子)가 50세에 천명(天命:인생의 의미)을 알았다는 뜻. 知天命을 줄인 말이죠.


60세


이순(耳順) :


공자(孔子)가 60세가 되어 어떤 내용에 대해서도 순화시켜 받아들였다는 데서 유래.


61세


환갑(還甲) :


회갑 (回甲), 환력(還曆)이라고도 합니다. 태어난 해의 간지(干支)로 돌아간다는 뜻이죠.




화갑(華甲) :


화(華)자를 파자(破字)하면 십(十)자 여섯 번과 일(一)자가 되어 61세라는 뜻입니다.


62세


진갑(進甲) :


우리나라에서 환갑 다음해의 생일날. 새로운 갑자(甲子)로 나아간다[進]는 뜻입니다.


64세


파과(破瓜) :


과(瓜)자를 파자(破字)하면 '八八'이 되는데 여자는 8+8해서 16세를 과년이라 합니다. 
그런데 남자는 8×8로 64세를 말하고 벼슬에서 물러날 때를 뜻하는 말입니다.


70세


종심(從心) :


공자(孔子)가 70세에 마음먹은 대로 행동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는 데서 유래. 
從心  所欲 不踰矩 에서 준말.




고희(古稀) :


두보(杜甫)의 시 '곡강(曲江)'의 구절 "人生七十古來稀(사람이 태어나 70세가 되기는 예로부터 드물었다)"에서 유래하였습니다.


71세


망팔(望八) :


팔십살을 바라 본다는 뜻. 71세가 되면 이제 80세까지 바라보게 되죠.


77세


희수(喜壽) :


희(喜)자를 초서(草書)로 쓸 때 "七十七"처럼 쓰는 데서 왔습니다.
일종의 파자(破字)죠.


80세


산수(傘壽) :


산(傘)자의 약자(略字)가 팔(八)을 위에 쓰고 십(十)을 밑에 쓰는 것에서 유래하였습니다.


81세


반수(半壽) :


반(半)자를 파자(破字)하면 "八十一"이 되는 데서 왔습니다.




망구(望九) :


구십살을 바라 본다는 의미. 81세에서 90세까지를 장수(長壽)를 기원하는 말입니다. 
'할망구'라는 말 들어 보셨죠. '할망구'의 어원이 바로 '망구'입니다.


88세


미수(米壽) :


미(米)자를 파자(破字)하면 "八十八"입니다. 
혹은 농부가 모를 심어 추수를 할 때까지 88번의 손질이 필요하다는 데서 여든 여덟살을 표현합니다.


90세


졸수(卒壽) :


졸(卒)의 속자(俗字)가  아홉 구(九)자 밑에 열 십(十)자로 사용하는 데서 유래하였습니다.

 


동리(凍梨) :


언[凍] 배[梨]의 뜻. 90세가 되면 얼굴에 반점이 생겨 언 배 껍질 같다는 말입니다. 그리좋은 말은 아니죠.


91세


망백(望百) :


71세 때 80을 바라보았다면 91세면 당연히 백살을 바라 봐야 되겠지요?


99세


백수(白壽) :


백(百)에서 일(一)을 빼면 백(白)자가 되므로 99세를 나타냅니다.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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