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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 관광과 문학의 무릉도원 | ||||||||||||||||||||||||||||||||||||||
한국 현대사 '국토대혁명' 새만금 방조제 대완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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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드디어 개통 되었다. 19년간의 공사를 쉬었다, 다시하기를 수없이 반복한 오늘이 있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연간5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 할 것으로 예상되며, 바야흐로 동북아 거점도시인 새만금 명품시대가 열리게 될 것으로 본다.
▲ 동진강 나루터-왜에 있던 백제의 왕자 풍을 불러들인 곳이며 후백제 견훤왕이 나주포로 도피한 강나루
옛날 김제,부안 골 원님끼리 다툼이 벌어졌는데, 김제원님- 두말 못하고 부안 동진강이 되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아들 풍왕을 옹립하여 백제유민의 마지막 항전터인 주류성(개암사 뒷산 4km 성)을 치기위해 당나라 소정방이 올라왔다는 해발 150m정도의 산으로 지금은 이매창의 시비 등이 서있는 부안군민의 휴식처로 ‘서림공원’이라고 부른다.
(우금암-소정방과 김유신이 만났다는- 주류성)
우리나라를 대표한 그 유명한 신석정 시인의 생가가 이 산 밑 선은동에 있어 아마도 산에 올라 시심을 키웠으리라본다. 약 4,000ha 간척지가 조성되어 가을이면 황금물결이 일렁인다. 이름하여 계화 간척지로 박정희 군사정부가 1968년10월에 착공하여14년 10개월 만인 1977.12월에 완공되었으며 약 400ha에 해당하는 청호저수지는 우리나라 제일가는 인공호수며 한때는 물반, 고기 반으로 경향 각지의 강태공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여러 번의 상소를 올렸으나 허사였다. 을사오적을 처단하라는 상소를 올렸으나 힘없이 기울어가는 나라를 더 이상 어찌 못한 채 서해 낙도인 위도 왕등도에 들어가 살다가 계화도로 와서 10년간 마지막 생애를 보냈는데 전국에서 몰려든 제자만도 3,000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돈지포구에서 보는 고군산도와 함께하는 돈지일몰이 장관이다. 드리워져 북풍을 막아주는 장장 6km는 족히 되리라. 그 옛날 중국에서 작은 배 한척에 불상이 실려 산 너머 불등리(佛登里)에 올라 석불이 이산으로 숨었다 하여 석불산이라 하였다.
불멸의 이순신 영화 촬영지로 임진왜란의 왜관 세트장이 들어선 명소로써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산책로까지 조성되어있어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신으로 추대 이 산을 하사하였다 하며, 그의 묘와 유물과 사당이 있으며 묘하게도 석불산 영상렌드 왜관 셋트장이 들어서 ‘불멸의 이순신, 촬영장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잘 다듬어진 등산로를 따라가 산 정상에 오르면 망망대해 칠산 바다와 고군산도와 변산의 경관이 한눈에 보여 아름답기 그지없다. 좌측은 내변산으로 가는 길이고 직진은 새만금,격포 채석강으로 가는 길목이다. 내변산 입구 옥문(玉門)지 맑은 시냇물이 샘밭들로 흘러 가뭄 없는 비옥한 땅을 이뤄 어염시초가 다갖춘 조설팔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고 전라감사 이서구와 암행어사 박문수가 말했다고 한다. 지하 샘물이 마를 새 없이 솟아나는 신성이라는 마을에서 태어난 필자는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문전옥답과 해묵은 한옥을 보수하여 7대째 고집스럽게 생가를 지키며 작품생활을 하고 있다. 소가 무릎을 꿇은 형국이라는 우슬재를 넘어가면 남수동과 내변산의 백골물이 모여 흐른다는 백천내가 지금은 1급수 부안땜 식수원에 잠긴 중계 골짜기를 더듬어 볼 수가 있다.
고향에 내려와 마지막 고향발전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며 가끔씩 직소폭포와 내변산의 절경을 필자와 같이 서 유람하기도 하며 작품 구상도 한다. 쉴 새 없이 떨어지는 옥구슬 같은 폭포수는 변산의 제일가는 절경이요 자랑거리다. 정치가인 허균과 교분이 깊었던 기생 이매창과, 셋째로는 국난을 극복한 김구(金坵1211-1278)선생이다. 22세 때에 문과에 급제한 신동이며,원나라 홀필렬이 처녀와 군마를 바치라는 명에 김구만이 목숨을 걸고 왕으로써 합당치 못하다는 표문을 지어 올렸는데, 오히려 홀필렬은 충성스런 신하요 큰 인물이라며 양 500마리를 상으로 내렸다는 것이다. (허균이 홍길동전을 집필한 정사암터 부근에서 내려다본 우반동- 이준섭 시인)
유형원은 조선조 실학의 비조(鼻祖)요 신기원을 이룬 대학자다. 내변산의 청림리가 고향인 청림 고재흠 수필가를 만날 수 있다. 지금은 전주에서 주로 생활을 하지만 주말이면 주례청탁이 밀려 지금까지 400쌍을 넘게 주례를 선 기인이다. 풍부한 한학 지식은 물론 건장한 체구로 두주불사하는 덕인이시다. 가끔 만나 부안 고향 발전을 위해 담론을 나누기도 한다. (복숭아 꽃이 곱게 핀 반계 유형원 서당 가는길)
반계는 이곳에서 칩거하면서 후학을 길러내며 19년 동안 반계수록을 28권이나 지었다. 후일 다산 정약용이 반계수록을 연구 실천을 한 실학의 기원이 되었다.
(반계 서당- 19년동안 칩거 28권 반계수록 집필-송기옥 작가)
(반계서당-입구 주차장과 해우소)
허균이 이고장의 명기 이매창과 국화주를 마시며 풍광을 즐긴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전남 장성이 홍길동의 무대라고 하지만 이곳 우반동굴 일명 도적굴과 소 천엽 속 같다는 내변산에 숨어든 홍길동의 활약무대! 마지막에는 율도국(이상향)으로 갔다는 그 곳이 위도라는 배경과 시나리오가 가장 접근성이 잘 맞는다. 필자는 이준섭 시인과 이곳을 답사하면서 홍길동전을 밝히는 소설구상을 하기도 했다. ( 관군의 쫓김에 변산의 도적과 홍길동의 의적들의 무대였던 우반동 굴 일명-도적굴 3일간 불을 지피면 새만금 발원지 해창으로 연기가 나온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 이준섭 시인 ) 오르면 시원스럽게 칠산 바다와 새만금이 한눈에 들어온다. 내리막길을 가다보면 좌편에 산 하나를 통째로 삼켜버린 산 뚜껑이 날아간 펑퍼짐한 돌산이 나온다. 그 돌로 새만금 방조제를 쌓았다. 바위와 토석을 들어낸 그 암반위에 호텔급 고급 콘도가 들어서면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식처가 될 것으로 본다. 그 뒷산이 변산의 제일봉인 의상봉(509m)이다. 앞에는 새만금과 비안도가 손에 잡힐 듯 멋진 풍광을 자아낸다. 군사시설이 해제되면 또 하나의 명물이 되리라. 바로 연접한 우리나라의 유일한 해변 온천인 변산온천장과 우편 깊숙한 골에 온천수가 나온다는 묵정(墨井) 마을이 있다. 이 고장 출신인 그 유명한 최기인 소설가의 ‘똠방각하’의 주 무대가 여기다. 급수가 되며 그물이 넘쳐나 이곳 해창 다리 밑으로 흐른다.
벼락폭포가 괴성을 지른다. 들어선다는 설이 나돌고 있어 땅값이 치솟고 있다. 새만금의 나들목으로 연계한 이곳은 변산의 명품도시를 만들기에 손색이 없는 자연 환경이 주어진 곳이다. 새우섬 하섬은 진도 앞바다처럼 바다 물길이 갈라진다. 젊은이,노인 할 것 없이 한데 어우러진 쌍쌍이서 손을 잡고서 걷는 모습이 새로운 관광코스로 이채롭다.
피어나고 신우대가 병풍처럼 드리워진 산책코스의 적벽강 주변과 이태백이 술에 취해 달을 잡으려다가 빠졌다는 채석강, 그리고 밤이면 소라귀에 파도소리가 자장가로 들려 포근한 잠에 취한다는 격포해수욕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예약 없이는 방에 들어갈 생각을 말아야 한다. 수영장과 야외 풀장 등 시설이 잘 갖춰진 1급 콘도다. 콩돌 위를 걷는 적벽강가는 과연 하늘이 내려준 천혜의 관광자원의 보고로 변산의 자랑거리다. 어우러진 소금강이라 부를 정도로 빼어난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1993.10.10 서해훼리호 해상사고 시 292명 목숨을 앗아간 곳이 임수도다. 어민들은 추정하고 있다. 웃음보가 터진다. 위도에 가면 펄펄 뛰는 월척이 넘는 우럭을 잡아 즉석회가 일품이다. 반대한 부안군민들은 찬,반의 자중지란으로 고스란히 피해만 입고 상처만 남았다.
(평화로운 청정 해역 위도 진리 앞바다)
반대했던 혹자는 위도에 핵폐기장을 유치하고 대신 부안건설을 했다면 몇 십 년을 앞당겨 발전을 가져 왔으리라는 후회를 하는 이가 늘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한국에서 가장 깨끗한 자연환경을 이용한 농,수산물 생산과 함께 경쟁력을 키워 부가가치를 노려야 할 때이다.
물류기지와 장차 국제공항이 들어서면 13억 중국과 동북아를 향한 관문으로써 대한민국의 태풍의 눈으로 그 역할을 해낼 꿈의 요람지이기도 하다. 이러한 좋은 기회와 배경이 갖춰진 복 받은 부안 땅을 땀 흘려 일궈 21세기를 향한 변산반도의 미래에 큰 발전을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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