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행복마을 경연대회 단양 대잠리 결과
2023. 10. 11 충청북도가 시행하는 충북 행복마을 경연대회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렸다
금년에는 충북 도내 18개 마을이 행복마을로 지정되어 그 동안 각자 나름대로 행복마을 아이템을 선정하고 환경 개선, 주민 복지, 건강 증진, 문화 확충 등 사업 주제를 선정하여 열심히 가꾸고 연습한 실력을 이날 발표하는 자리였다
각 마을의 특별하고 기발한 아이템으로 즐겁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 주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네 농촌 현실을 바로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여건상 고령의 연로하신 주민이 대부분인 마을 현황 설명에서 온 마을 주민 중 똑바로 서서 걸을 수 있는 주민이 한 분도 안 계신다고 설명하는 이장님의 한숨어린 발표가 마음을 무겁게 한다
뿐만 아니라 원주민과 귀촌 주민의 갈등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실토한다
이러한 현실에서 주민을 설득하고 행복마을 주제를 실천하고 연습하기 위한 노력이 만만치 않는 과제이지만 이러한 마을 복지와 환경 개선 노력은 마을을 활기차게 하는 동기가 되는 것 같다
대잠리 마을은 골목길 주변 환경개선 작업과 마을에 새로 들어오는 치유숲 활용 그리고 주민 단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마을 노래를 만들어 부르기로 하였다
작사와 작곡은 주민인 박영대 시인이 노랫말을 짓고 작곡가에게 곡을 의뢰하여 대잠리 찬가를 만들게 되었다
마을 모임이 있을 때마다 부르고 응원가로 부르고 주민이 모이면 대잠리 찬가로 시작하여 온 마을 사람들이 부르게 되었다
이제 율동과 함께 대잠리 찬가가 마을노래로 정착이 되어 간다
행복마을 1차 현장 평가단이 와서 마을 어르신들의 대잠리 찬가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좋은 평가를 해 주셔서 더욱 힘내어열심히 부르게 된 것 같다
오늘 경연대회에서 이장님의 마을 현황 설명과 대잠리 찬가를 온 마을 주민이 연주에 맞춰 힘차게 불러 기성곡에다 가삿말만 고쳐 부르는 대부분의 마을 공연과는 다르게 당당한 대잠리 찬가 마을 노래를 불러 다른 경쟁 마을의 부러움을 샀다
최종 심사결과
제천 수산면 능강리 마을과 괴산 청안면 백봉1리 마을이 영예의 최고 지원금 50백만원을 받게 되었으며
대잠리 행복마을은 종합평가결과 우수한 마을로 평가되어 마을 지원자금 30백만원을 받게 되었다
대잠리 주민 여러분^^
행복마을 잘 가꾸어 나갑시다~~~
'아리산방(단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냉천, 우리 동네 약수터 (1) | 2023.11.24 |
|---|---|
| 단양 대잠리 행복마을 영상 씨앗 제작 (0) | 2023.11.07 |
| 단양 대잠리 행복마을 가꾸기 (5) | 2023.08.25 |
| 비 온 뒤 새벽 (0) | 2023.06.27 |
| 신록 (0) | 2023.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