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잠리 찬가
작사 박 영 대
선암계곡 굽이치는 맑은 물길은
태고부터 이어 온 선인의 숨결
철철이 아름다운 초록의 향기
가꾸고 보전하세 우리 다 함께
활인산수 두악산 대잠리 만세, 만만세
굽이굽이 펼쳐진 삼선구곡은
오손도손 일궈온 조상의 숨밭
푸른 숲 기운 받아 잘 익은 행복
가꾸고 보전하세 우리 다 함께
명소단조 하선암 대잠리 만세, 만만세
** 해설 **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마을 노래
대잠(大岑)은 커다란 낭떠러지라는 말로 큰 바위 아래 기암절벽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곳 대잠리에는 곳곳에 아름답고 큰 바위들이 많다
선암계곡에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있어 바위가 신선으로 존재하여 자연과 인간이 함께 호흡하는 고장이다
이곳의 산과 물은 사람을 살리는 활인산수(活人山水)이다
이곳 단양팔경 중 하나인 하선암에는 명소단조(明紹丹竈)라는 글씨가 남아 있다
여기서 나는 약초로 약을 다려 명약을 만드는 부엌이라는 뜻이다
이 약초의 효과는 만병 특효가 있는 명약 단(丹)이다
그래서 이 단이라는 글자로 단양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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