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108회 시가 흐르는 서울 낭송회

아리박 2019. 5. 26. 09:22

108회 시가 흐르는 서울 낭송회


  대학로에서 가정의 달을 보내는 오월의 막바지 신록을 푸르게 칠해가는 시인들의 사랑 그리기가 진행되었다

춤과 노래를 곁들인 전국에서 모인 24명의 시인들이 자작시와 명시로 마로니에공원 가로수에 시의 걸게 작품 하나씩 짝지어 녹음이 짙어질 때 시심의 피톤치드와 함께 호흡하는 서울 거리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시가 흐르는 서울(대표 김기진. 회장 배정규 시인) 108회 시 낭송회가  2019. 5. 25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렸다

공원광장에서는 소만을 넘어가는 초여름 날씨에 맞춰 크고 작은 야외공연과 볼거리들이 열리고 있어 마로니에공원을 찾은 시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 낭송회는 615일에 열리는 전국체전 100주년 기념 전국 청소년 시낭송대회를 앞두고 보다 많은 참석을 홍보하기 위한 시낭송회로 여러가지 홍보활동이 펼쳐지기도 했고 푸르러가고 있는 마로니에공원 녹음이 올 가을 고운 단풍이 들 때가 되면 100번째 전국체전이 서울 일원에서 열리게 된다


100회 전국 체전인 만큼 온 서울시민이 모두 나서 큰 잔치를 벌이게 될 것이다

시가 흐르는 서울에서는 성공적인 전국 체전을 위해 체전기간중에 시문학을 접목하는 체전이 되도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615일 전국 체전 100주년 기념 청소년 시낭송대회를 서울 관악청소년회관에서 열어 초중고 학생들의 전국 체전 100주년을 상기시킨다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체전  홍보와 참여를 독려하여 성공적인 전국 체전이 개최될 수 있도록 분의기 조성을 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가 흐르는 서울에서는 매월 시 낭송회를 개최하면서 전국 체전 테마시를 발굴 낭송함으로서 전국 체전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노력할 것이다

이번 전국 체전은 일제 치하에서 부터 시작된 우리 젊은이들의 패기와 기상을 복돋은 민족운동의 일환으로 시작하여 100번째가 되는 의미있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이번 시낭송회에서는 전국 체전 100주년 성공 기원을 위한 축시  한 백 년 운동회 (박영대 시)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행사 마지막에 축시 전문을 박정임 낭송가가 읽었다.






한 백  운동회

 

                                                       - 전국 체전 100주년 성공을 기원하며 -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푸른 하늘 드높이 신발 끈을 조여라

어른 아이 나와서 온 서울 한마당

 

게야, 나와서 옆걸음

황소야, 나와서 힘자랑

노루야, 나와서 달려라

 더 높. 더 멀. 더 빨

 

손재간

발재간

몸 재간

멋거리 뽐내고 박수 치자

 

올림픽보다 날쌔게

월드컵보다 날쌔게

세계보다 더 날쌔게

더 높. 더 멀. 더 빨

 

방방곡곡 날쌘돌이

놀이 백년 한바탕

 

북한산 높~

한강 따라 ~

크게 웃자~

 

더 높. 더 멀. 더 빨.





식전 축하 무대 김연진 무용( 녹선무용단) 헤어지화









그리운 금강산 가곡  이재신 성악가








임명장 수여 박진우 이사







서병진 시인 축사


배정규 시인 축시 안부 박정임 낭송가와 함께







배정규 회장 인사


김기진 대표 내빈 소개



김기진 시인 가정(박목월 시) 낭송


김혜숙 시인 인연서설(문병란 시) 낭송







류시호 시인 우수(류시호 시 ) 낭송




이란희 시인 승무(조지훈 시) 낭송





박아현 시인 바라춤(신석초 시) 낭송




신윤자 시인 별까지는 가야한다 (이기철 시) 낭송



박영애 시인 5월(피천득 시) 낭송




이복순 시인 장날(이복순 시) 낭송




강윤월 시인 아버지의 등을 밀며(손택수 시) 낭송




소양희 시인 긴한 얘기(박영대 시) 낭송. 이재신 성악과와 함께








이영혜 시인 향수(장만영 시) 낭송




오순옥 시인 치자꽃 (박규리 시)  낭송





김종순 시인 해빙(김종순 시) 낭송




박민정 시인 수선화에게(정호승 시) 낭송







박영대 시인 간월도 (박영대 시) 낭송






박정임 시인 어머니의 물감상자(강우식 시) 낭송








박진우 시인 아버지의 눈물(이채 시) 낭송




홍창미 시인 어머니의 수제비(홍창미 시) 낭송






정은경 시인 아버지의 기침 소리(이미애 시) 낭송










김다현 시인 낙화 (이형기 시) 낭송










서광식 시인(운석(서광식 시) 낭송





오희창시인 꿈(오희창 시) 낭송


2부 진행을 맡은  이이순 시인



한 백 년 운동회(박영대 시)  전국체전 성공기원 축시를 박정임 낭송국장이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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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 더 멀~ 더 빨~ 크게 웃자







시가 흐르는 서울 108회 낭송회 참석 시인들



마로니에 공원 야외 볼거리


격투기


율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