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소리시 사람들 첫 걸음

아리박 2018. 8. 10. 00:01

소리시 사람들 첫 걸음

2018. 8. 8 인천 백병원 부설요양원.
27분의 어르신들이 계시는 곳에 하늘의 심부름꾼 천사들이 찾아왔다

외로움과 소외, 환과고독의 울타리 안에 그저 단조로운 시간이 흐르고 있다
이들을 찾은 소리시 사람들은 시와 낭송, 노래와 연주가 어우러진 공연단으로 출발하여 첫 걸음지로 이 외진 곳을 찾았다

시를 쓰고 음악을 하고 나름대로 의미있게 살고 있다고 생각해 왔다
그것은 내만의 생각이었다. 시와 음악이 자기 위로였는지 모른다
오늘 이 자리에서 시와 음악을 하는 까닭을 느끼게 한다

한 시간의 위안의 자리가 지금까지 시를 써온 시간보다 더 소중하다는 생각이다
자기를 넘어 타자를 의식해 보는 이타의 시간.

시와 음악이 천사의 날개를 다는 순간이다
어르신을 만난 것이 오로지 고마움이었다~~~~~

 

 

  소리시 사람들 공연

 

   인천 백병원 부설 요양원

 

   시인들의 낭송

 

  27분의 역전노장들

 

  음악으로

 

  재치로

 

  시 낭송으로

 

   아리랑으로

 

  노래로

 

  손을 잡아 주면서

 

   춤으로

 

  사철가 민요로

 

  어화 ~  벗님네들....

 

 

 

  한데 어우러져

 

  관계 스텝분과

 

   다같이

 

  할머니의 손바닥 글씨

 

  애닯은 사연 구연

 

  역전 노장의 훈장

 

  이날의 섹소폰이 어찌나 잘 울어대는지..

 

  한 사람 밝은 미소

 

  응어리가 좀 풀어졌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