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구름과 여름
하늘을 좋아한다는 말을 든는다
신앙적인 면에서가 아니라 순전히 자연 그대로 시각적으로....
사진가들 중에는 평생 하늘만 찍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그런 말을 듣고 초점을 하늘로 맞춰보니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
바다보다 더 청청한 하늘 빛
상상이 변해서 바다보다 진한 물감지에 드러낸 구름들
여름 하늘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풍경화
주광의 빛갈림도 포착해 본다
淸天一張紙
寫我腹中詩
옛 시인은 이렇게 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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