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백수네 집짓기

아리박 2016. 4. 29. 07:09

 새터에 기초 터파기 공사 현장


 공사 현장을 옆지기와 함께 방문


 330여평의 넓은 대지에 백수의 꿈을 그려 넣고 있다


 적당한 경사에 동남향으로 자리 잡을 그의 안식처



백수네 집짓기


친구이자 블로그를 같이 하고 평생을 한솥밥을 먹고 살아온

백수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친구가 전원주택을 짓는다고 일을 벌렸다

백수의 블로그는 귀전원거(시골에 들어와 살며) http://blog.daum.net/ybm0913


충청남도 예산의 덕산이 물 맑고 산 좋은 고장이라서 가까이 수덕사가 있고 부근에 덕산온천이 자리한 살기좋은 덕의 고장이다

마을 뒤로는 가야산이 기세 좋게 우뚝 서 있고 앞에는 덕숭산이 눈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부드러운 능선을 보여준다

평생의 업을 마친 후에 서울을 떠나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농사를 짓기 위해 파주와 연천에서 10여년 살더니 멀리 호주에가서 한달, 제주도에 가서 한달을 살다가 오는 현대판 보헤미안 방랑자로 살았다


이제 정처를 위한 터를 잡았으니 바로 이곳 덕산에 걸음을 멈추고 주춧돌을 놓는다.


그의 모든 것이 이 정처에 담기리라

그의 열정, 희망, 꿈이 德으로 넉넉한 덕산에 온화하게 자리잡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