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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단양 팸투어 1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09,06,20~21)

아리박 2009. 10. 20. 09:21

삼척에 이어 두번째 팸투어는 단양으로 가게 되었다.

단양에 가본지가 30년전쯤...너무했나??

대학 1학년 야외스켓치 여행 이었던걸로 기억난다.

계곡과 빽빽한 나무들 사이로 하늘만 보이는 첩첩 산중..

4월 이었는데도  소백산 계곡엔 겨울이 많이 남아 있었다.

 

단양 팸투어..

30년전 기억에 며칠전 부터 설레였다.

비는 왔지만 일찍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프레스센터앞에  벌써 여러 회원들이 나와 있었다.

삼척에서 본 회원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또 처음본 회원들게는 간단히 눈인사를 하고

단양으로 gogo~~

 

일정이 빡빡하다.

첫날은      장회나루,유람선 관광,소선암 오토갬핑장 ,자연휴양림,상중하선암,사안암을 관광하고

              천동에 있는 숙소로 가서 방 배정 받고 관광 설명회와 저녁식사...

둘째날은     다리안계곡,양백산 전망대,온달 광광지관람, 도담삼봉 관람후 오후 4시쯤 서울로 올라올것 같다.

 

오전 8시 20분쯤 서울을 출발해 단양에 도착 할때까지

계속 내리는비가 야속하기만 한데 한편 쨍쨍 내리쬐는 날씨 보다는 좋을것 같기도 ...

 

 

점심 먹기는 조금 이른시간 이어서

먼저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 들렸다.

지난 1980년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일대에서 이루어진 충주댐 수몰지역 지표조사 도중 중기 구석기시대 후기 구석기시대,원삼국시대 취락유적이 발굴 되었다고 한다.

이때 발굴된 찍기,사냥동,슴베찌르기,좀돌날몸돌,긁개,밀개등 다양한 종류의 유물들을 한 곳에 고이 모아 놓은곳이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 이다.

 

박물관 입구에 금방이라도 달려 나올것 같은 맘모스상...

이 맘모스 화석은 단양에서 발굴된것이 아니고 멀리 시베리아에서 발굴된 진품 화석 이라고 한다.

 맘모스 화석을 시작으로 관람에 들어가면 주위는 온통 원시의 세계로 탈바꿈 ...

잠시 선사시대로 돌아나온 느낌이 ..

재미있고 알기 쉽게 전시물과 게시물이 정리되어 있고 해설사님께서 자세한 설명까지 들을수 있어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역사 공부가 잘  될것 같다.

 

 

 

 

 

 전시관을 나와 강건너편을 보니 새로 건축한 신단양역이 보인다.

 

 단양에서 수양개 유물전시관에 오려면 옛날 기차가 다니던 철길 ,터널을 지나와야 하는데  철길은 도로로 만들었지만 터널은 확장할수가 없어서

터널속에 철로만 없애고 도로로 만들었다고 한다.

터널안은 일방 통행으로 먼저 도착한 차가 터널에 들어서면 상대방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기다린다고 한다.

옛날 그대로인 터널이라 더 정감이 있었고 이곳을 한번이라도 지나갔던 사람들의 추억들을 어제든지 와서 그때를 생각할수 있는 장소가 남아 있어 참 고맙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한강 수변무대를 마주보고 있는 양백폭포는 지난 2002년 깎아내린 암벽을 인공폭로로 만든 것으로  높이가 70여m나 되는 동양 최대의 인공폭포로

야간에는 오색조명을 받으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고수대교 야경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볼거리라고 한다

 

 

 

 

 다니다 보니 점심시간을 알리는 꼬로록 소리..

안내받은 돌집식당

 

깔끔하고 정갈하게 놓여진 반찬들에 식욕이 마구 당겼다.

단양에 육쪽마늘이 특산물이라고 하더니

마늘의 향을 없애고 여러가지소스로 맛을 다르게한 마늘 샐러드가 특이했고

곤드레 나물밥도  양념간장에 비벼먹으니 꿀맛.. 뒤따라 나오는 구수한 누룽지와 숭늉도 너무 맛있었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나와 주위를 풍경을 다시한버 둘러 보았다.

 

 양백산 전망대가 멀리 보인다.

 

 

이제 다음 코스로~~~

 

출처 : 데이지의 이야기
글쓴이 : 데이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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