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피는 그 말 4월에 피는 그 말 박영대 새로 돋는 4월은 함성 꽃으로 피건 잎으로 피건 할 말은 어느덧 핀다 교목이 돌로 변한 교정에는 그들의 젊음이 새로 붉다 잎보다 먼저 핀 꽃처럼 일찍 잘린 움은 핀 순절이 되고 자라기에도 채 이른 뼈의 흔적 너무 일찍 알아버린 나라 앞에서 양지켠 봄볕은 거추.. 자작시 201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