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Jan)의 젊은 기억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 영 대 “한국이 잘살게 되었다고?” 그의 기억에는 모든 것이 붕괴뿐이었다 70년 지난 오늘의 전쟁터에서 그가 당한 포위망이 코로나 바이러스라니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라며 은폐 엄폐 탈출 방법을 가르치는 코로나 바이러스라니 모든 것이 무너진 이 땅에 젊은 기억을 심었던 그에게 끝 숨을 마치게 한 c19 그의 머리맡 영정 앞에 제수품 진설하고 재배를 올린다 한국산 PCR 코로나 진단 키트 한국형 드라이브 스루 한국제 KF94 마스크 그때 그에게 우리는 맨몸을 내보였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우리는 빚을 졌다,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역사의 빚 우리는 생각지도 못했다, 돕고 베푸는 아름다움 우리는 선물로 받았다, 온전치 못한 반 조각 국토 그의 기억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