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 추성 박 영 대 원두막 뜰에 별리 가져다 놓는 저 몸짓 먼저 피면 먼저 시든다는 걸 다 알면서 들창 헤진 방안에 촉으로 밝혀 바람 불어도 흔들리지 않고 하늘도 시들고 심사도 삭아가는 풀벌레 제촉하는 이별 곡조 자작시 2018.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