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규 시인과 김석 시인 육필시● 수석 인생 콜라보 시와 수석을 인생의 반려로 삼아 온 두 분 시인의 뜻 깊은 인생 콜라보 전시가 열리고 있다 2022. 10. 18 ~ 10. 29까지 남산 문학의 집 산림문학관에는 직접 쓴 육필시화와 수석 전시를 통해 팔순을 넘은 시인들의 묵직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행사는 한국수석연합회와 한국소나무협회가 후원한다 시와 수석 그리고 소나무. 우리 정서를 잘 드러내는 한국적 오브제를 늘 함께 하며 시를 써 온 노시인의 얼굴에는 시와 수석과 소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잘 정돈된 정원에 소나무가 수석과 어울리고 팔각 정자에서는 시를 읊는 선경이 떠오른다 이만한 삶을 자랑하고 싶지 않겠는가 인생의 모서리는 시로 닳아 둥글어지고 수석의 모서리는 수마로 닳아 세월감을 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