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일출에서 만난 박 영 대 한 해 다짐을 위해 해가 뜨는 언덕에 왔네 일출 명소를 피해서 혼자만 알고 있는 곳으로 구불구불 왔네 수백 명이나 되는 새해맞이 부지런쟁이들 세상에는 혼자만 알고 있는 것은 없네 희망이라고 쓴 마스크들 착한 일을 하고 싶은 첫 날 무슨 도움거리를 찾는 참 좋은 당신들 처음 만났어도 햇살처럼 다정하네 한 겨울 신새벽인데도 오늘은 따뜻하네 새 해를 보러 온 당신은, 하늘을 믿는 당신은 하늘 무서운 걸 아는 사람 참 좋은 사람들 만나고 주억거리 하나 주워서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