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무게 이별 무게 박 영 대 여울이 계곡을 타고 흐르다가 단 한 번 폭포로 떨어집니다 오래면 오랠수록 그 길목에 더 큰 눈물입니다 사랑은 가늘고 작별은 굵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거스르지 못할 역류입니다 바람이 능선을 타고 오르다가 단 한 번 낙엽으로 떠나갑니다 높으면 높을수록 그 벼랑.. 자작시 201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