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에게도 숨기고 싶은 유혹 아무에게도 숨기고 싶은 유혹 박영대 뭍에서 내게로 배를 저어 왔다 혼자 눈물 삼키며 자란 소금끼 절인 이력 파이고 찍히면서 변명 한번 못해보고 그러려니 하면서 당한 피학의 흔처 손 덜 탄 섬꽃 울음이 널리 향기로와 더는 야생으로 남고 싶은 탈출과 더는 떠나고 싶은 주저가 닻줄로.. 자작시 201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