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감악산 신림면 싸리재에 다녀왔다 한동안 함께 근무하면서 금융정책을 다루던 친구를 초청하려고 연락했더니 되려 나보고 오라고 해서 갔더니 산속에다 자기 꿈을 실현시키고 있는 또 한 분을 만나게 되었다 고향에서 교장 선생님으로 퇴직한 후에 여기 정착하여 산사람이 되어 가고 있었다 친구의 친구인 산사람. 농막이 하나, 재배사 하나, 비닐 하우스 2채 산을 가꾸기 위해 포크레인까지 장만하고 산에다 꿈을 그리고 있다 일 좀 할 줄 아는 분이라 농기계도 부리고 어지간한 일은 손수 해결한다고. 나도 포크레인 면허증을 딸 때 수차레 떨어지고 겨우 땄는데 교장 선생님도 그랬단다 대단한 열정이다 둘러보니 학교에 계실 때 학교 정원을 잘 가꾸던 교장 선생님이 생각난다 주변을 학교 정원이라 생각하고 하나하나 손길을 주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