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대 2

상고대 포인트 파주 설경 눈 풍경

상고대 포인트 6시에 상고대를 찾아서 새벽을 나선다 상고대를 이르는 말 무송霧凇, 수빙樹氷 수가樹稼, 목가木稼, 수상樹霜 등이 있다 상고대는 한자어가 아니고 순우리말이다 송凇은 상고대 송자, 겨울이 보여주는 최대의 선물 소양강 맥국교와 우두교를 티맵에 걸고 올림픽도로에 올라서니 새벽인데도 차들이 꽉 막혀 도저히 갈 수가 없다 도착시간을 보니 10시가 넘는단다 할수 없이 포기하고 돌아서 집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니 씁쓸하다 잠시 차에서 생각해 보니 파주 임진강변 상고대가 생각이 났다 다시 임진강으로 방향을 바꿔 파주쪽으로 한탄강으로 가면 소양강보다 더 추울테니 가보기로 하고 다시 시동을 걸고 집을 나선다 자유로를 따라 가는데 차도 덜 막히고 곧장 통일전망대를 지나 가는데 자유로 옆에 바로 상고대가 피어 ..

남한강 상고대

남한강 연한 상고대 아침 기온 영하 15도 촬영 장비를 싣고 강가로 나간다 이 시기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걸 찾아서 차창에 언 성애가 십사리 없어지지 않는다 시동 켜고 창이 녹아 내리기를 기다린다 차바퀴도 춥다고 움츠러드는 소리가 우드득거린다 예열을 제대로 해서인지 빙판길 눈길 가리지 않고 가자는대로 가주는 차가 고맙다 밖에 나가 찾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것이 있다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아직 못보고 못해본 것이 수두룩하다 남한강변 수양버들에 혹시 상고대를 상상해 본다 오늘은 기온은 찬데 습도가 낮고 바람이 없어 연한 상고대가 큰 나무까지 위까지 이르지 않았다 수면 위 짧고 작은 가지에 물김이 달라 붙어 이런 모습을 연출한다 전형적인 연한 상고대 (樹氷수빙)이다 이 모습도 처음으로 보는 풍경이다 도로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