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이여! 차를 따르게 벗이여! 茶를 따르게. 시인마을 고강 선생을 만나다 남한강 구비지는 모퉁이 비탈진 언덕배기 다만 흘러감이 출렁이는 곳 고강 선생의 싯귀만 강물과 바람과 함께 구비친다 세월의 날짜 하나 둘 · · · 헤아리고 있는 고목과 오두막과 시인 그는 한 올 한 올 뽑아내어 그리움을 짜고 있.. 오늘의 생각 201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