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채를 잡고 흔들어 버렸다 머리채를 잡고 흔들어 버렸다 한달만에 아리산방에 왔다 마당에 들어서기가 미안하게 온 집안 곳곳을 풀들이 난장판을 치고 있다 밭에 고추랑 상추랑 고구마랑 심어 놓았는데 작물은 안 보이고 잡풀만 밭에 가득 찼다 점령군이 완전 장악하고 느긋하게 제 놈들 세상을 만들고 있었다 지.. 터알농사 2017.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