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운 막말 가려운 막말 아침에 머리를 감고 나면 개운한 것은 아침마다 덥힌 물에 머리 감을 수 있는 따뜻함에 감사하기 때문이다 막말해 대는 발탁으로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벌거벗은 억지 속은 얼마나 막말하고 싶은까 굴욕이 물결에 밀려와 썪은 거품처럼 악취 맡아가며 눈을 모으는 벼락.. 자작시 2013.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