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여명석 탐석
날씨가 풀리고 강에 얼음도 녹아 내린다
음지에는 아직 잔설이 남아 있지만 개울물 소리가 강가로 나를 부른다
산방에 홀로 있어 개울을 찾아 나선다
집앞 개울에도 가보고 싶지만 봄바람이 불어서인지 엊그제 영강을 들러 보았으니 이번에는 영월로 방향을 정하고 나선다
영월에는 산수화 그림돌 수림석 숙암석 평창에서 흘러온 평창토중석이 영월 동강으로 모아드니 다양한 수석들이 산출된다
오늘 목적지는 동강 지류인 목적지다
오늘은 영월 여명석 그림돌을 찾아 김삿갓면으로 달린다
같이 가는 동행이 있어야 하는데 혼자 무거움을 감당해 내야 하니 힘들다
3월12일~13일 이틀간 중점적으로 찾아 본다
첫날 수중 탐석에서 첫 돌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무릎까지 세차게 흐르는 물속에서 바알간 여명이 밝아오는 여명석이 눈에 들어 왔다
오면서 여명석 하나를 그리고 왔는데 이걸 찾았으니 더 할 것도 없이 이것 하나면 됐다고 생각했다
이 지역이 여명석이 산출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튿날은 월석 한점을 수중에서 발견하고 운반하는데 혼자서 애를 달았다
배낭에 들어가지 않아 흰베줄로 묶어서 겨우 차에 실을 수 있었다
또 한점은 선돌 기둥석으로 토중석인데 다양한 석질로 우뚝 선 모습이 천년선돌치고는 괜찮은 것 같다
이번 탐석으로 영월 여명석을 몇 점 확보한 셈이다
이번에 탐석한 돌은 양석을 잘 해야할 석질이다
이 수석을 양석해서 거치해 놓고 있으면 매일 아침 눈부신 해오름를 집안에서 느껴볼 수 있을 것 같다.

해 떠오르는 동녁을 향해 간절한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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