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현대시인협회 시상식 ( 3 - 1 )
제3회 통일청년문학상
제28회 전국고교백일장
제47회 한국현대시인상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제갈정웅) 시상식이 2024. 12. 20. 15:00 다리소극장에서 열렸다
* * * 통일문학상 수상자 * *
우수상 : 새 되어 나르소서 : 황용택 (부산)
가 작 : 815 라면 : 백지원 (전북대학교)
입 선 : 아버지의 태극기 : 이동호 (부산)
* * * 전국고교 백일장 수상자 * * *
장원 : 너와 나의 세상 : 송은채 (경남여고 2학년)
차상 : 매듭 : 김지원 (제주여자고등학교 1학년)
분단의 강 : 황재훈(장안제일고등학교 2학년)
차하 : 희망 : 김해원(인일여자고등학교2학년)
비둘기가 되어 : 조연우(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
맞대 앉고서 : 오현준 : 소하고등학교 3학년)
참방 : 전쟁터 : 이재경(경남여고 2학년)
분단 : 오수진(경남여고 3학년)
다시 만날 그 날 : 이준영(장안제일고 2학년)
그리움 : 김미지 (장안 제일고 2학년)
하나의 미학 (이채승(장안 제일고 2학년)
발걸음 : 이서영(장안 제일고 2학년)
캔버스 : 정준의 (장안 제일고 2학년)
하나였던 그 때로 : 주은서 (장안 제일고 1학년)
마지막 모습 :김준성 (장안 제일고)
언제 지킬 수 있을지 : 강민지 (장안 제일고 1학년)
봄이란 : 안윤경(장안 제일고 1학년)
아픔 : 허성훈 (장안 제일고 1학년)
무언의 그림자 : 김채림 (장안 제일고)
통일의 길 : 김 민 (장안 제일고 2학년)
* * * 한국현대시인상 * * *
수상자 : 우미자
전북 전주 출생
1983~84 시문학 등단
시집 : 바다는 스스로 길을 내고 있다
첫 마을에 닿는 길
얼음꽃 사랑
수상 : 원광문학상. 전북 시인상 등
( 한국현대시인상 작품 )
얼음꽃 사랑
우 미 자
몇 겁이라도 흘러야
속잎까지 투명한 꽃으로 피어날 수 있으랴
뼈 시린 가지마다 영롱하게 매달린 얼음꽃
지나온 시간들이 아스라이 묻혀 있네
한 치의 틈도 없이 얼어버린 눈물의 샘
만 겹의 바람 노래, 천만 그루 나무들 노래
마디마디 실핏줄 터지는 쓰라림의 줄기 사이로
흘러와 섞여서 피어난 환희의 얼음꽃
산 아래 계곡에서는
제 길 따라 마을로 흘러가는 물줄기들 싱싱하고
오솔길 걷는 연인들의 웃음소리처럼
겨울 동박새 울음소리 숲속으로 흘러가네
여기는 지금 수빙의 상고대
얼음꽃 만발한 순백의 사원
꽃잎들 한 장마다 환한 경구로 피어나
수만 권의 경전으로 가득 찬 사원
산봉우리 멀리서
은백의 종소리들 메아리로 울려와
고요히 내 몸 안에 들어와 속삭여주네
사랑은 불꽃처럼
활활 피어난 얼음이라고
천만 구비 고통의 빙점을 넘어야
비로소 꽃이 된다고
눈물도 결빙되면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희고 환한 꽃이되네
천지간에 만발한 얼음꽃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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