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달리기 여의도 축제장 쪽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렸다
긴 팔에 긴 바지를 입어야 한다
오늘 코오스는 여의도공원쪽으로 가자는 집사람 말을 따라 요트정박장을 거쳐 여의도 공원으로 정했다
요트정박장 서울 마리나 컨벤션센터에 붙어있는 유치권행사중이란 현수막이 씁쓸하게 한다
하긴 그 안에 카페와 식당이 잘 될 리가 없을 것 같았다
서울에서 한 곳 밖에 없는 요트장이 운영 부실로 중단하다니 요즘 실물경제적 문제도 있겠지만 아쉬운 생각이 드는 건 한강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장이 허물어지는 모습이 안타깝다
한강은 어제부터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중이다
오늘 밤부터 레이저 아트
다음 물결, 새로운 빛, 주제로 미래의 신선한 트렌트와 변화를 받아들이고 창의적인 빛의 예술을 지향한다
한강공명
메이즈 드림
비욘드 웨이브
빛, 섬, 별
반짝이는 정원
바닷불의 춤
라이트 런
빛섬렉처
환상적인 미래의 Lecture를 보여 줄 예정이다
행사장 부근에는 아침 7시인데 좋은 몫은 벌써 자리찜을 하러 온 사람들이 자리를 깔고 있다
우리집에서 물결무대까지는 2km인데 주요 무대는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라고 보면 된다
한강에는 불꽃축제를 위한 발포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축제를 위한 제반 시설들이 준비되어 있다
오늘 아침달리기는 한강빛 축제 현장에서 어슬렁거리다가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