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스크랩] 시 창작의 열가지 비법

아리박 2010. 4. 1. 09:55

시 창작의 열가지 비법

 

첫째: 모든 사물과 친근한 벗이되라.

       (모든 사물은 곧 시의 재료이며 또한 자신을 키우는 훌륭한 스승에 해당한다.)

 

둘째:작게 스친 영감을 그대로 놓치지 말라.

       (짧게 스쳐간 착상이나 영감은 그것이 테마가 되어 정작 큰 작품의 줄기를 형성한다.)

 

셋째:삶에 대한 철저한 체험을 갖추라.

       (어떤 일을하면 그냥 쉽게 처리하려든 생각보다 그 일의 깊이에 빠져 생활해야 한다.미친듯이-)

 

넷째:주어진 환경에 안주하지 말고 항상 새로운 세계를 탐구하는 버릇을 길들여라.

       (작은 환경에 만족하면 그 의식체는 곧 고인 물에 해당한다.고로 창조자는 항상 새로움에 눈뜨라.)

 

다섯째:항상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라.

       (어느 순간에 훌륭한 착상이나 영감이 떠오를지 모른 상태기에 항상 그것을 기다리는 자세라야 한다)

 

여섯째:때론 긍정보다 부정적 시각을 갖추라.

      (긍정은 가장 일반적인 시각이다.그러나 그 긍정을 부정으로 바라봄은 파라독스를 제공한다.)

 

일곱째:모든 사물을 쳐다보면 먼저 의심하는 눈초리를 갖추고 점차 깊은 시각으로 관찰 투시하라.

      (작은 돌맹이 하나에서부터 이름없는 풀 한포기를 쳐다봐도 그들의 깊은 내면을 읽어야 한다)

 

여덟째:고독한 환경에 갖혀 생활하고 최대한 말을 줄여라.

      (고독은 시인의 집이다.또한 말이 많으면 정화될 시어들을 모두 미리 흘려버린 경우에 해당한다. 말은 곧 시다)

 

아홉째:문체와 문장을 항상 다듬고 조율하라.

      (시어에 꼭 필요한 낱말이 들었는지,아님 전체 문장은 꼭 짜임새를 갖췄는지 항상 그것을 연구해야 한다)

 

열번째:홀로 고요히 참회하는 습관으로 시를 쓰라.

      (참회란 곧 자신을 씻는 일이다.그로 인해 항상 마음을 닦고 정신을 일깨우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처 : 시인학교 글쟁이들의 사랑방
글쓴이 : 임영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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