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꽃 장미 수련
선유도 가는 길에 5월이 피어 있다
봄을 넘긴 초딩을 넘어 중딩쯤 되는 풋풋한 얼굴들이 제 각각 색깔로 청춘을 자랑한다
할아버지 할머니 말을 안 듣기 시작하는 손주들 나이쯤 되는 시기이다
저희들끼리 놀고 먹는 것도 몸에 좋다는 것을 기어이 뿌리치고 제 입맛에 맞는 것만 찾아가는 할아버지 할머니 말을 거역해 보는 재미에 드는 시기
선유도를 가면서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런 손주들에게 다가가 본다
세월 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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