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수석 작곡
박영대 작사
장복례 작곡
강물아 흘러흘러 그 어디 메뇨
구름 따라 길을 나서 나두야 간다
구비구비 돌고돌아 눈물 같구나
눈물이 굳어서 세월 수석 되고
구름도 바람도 서로 만나서
웃고우는 세월 품은 수석되리라
웃고 우는 세월 품은 수석되리라
청산아 솟아솟아 그 어디 메뇨
바람 따라 정처없이 나두야 간다
구비구비 넘고넘어 사랑 같구나
사랑이 닳아서 세월 수석 되고
천년도 만년도 서로 만나서
웃고 우는 세월 품은 수석되리라
웃고 우는 세월 품은 수석되리라
*** 작곡자 감상 도움 말
<세월 수석> 노래는 <라>에서 시작되었고, <라>로 끝납니다.
그래서 서양음악의 단조로 볼 수도 있는데, 잘 살펴보면 단조가 아니고
우리나라 민요의 느낌이 나는 노래입니다.
곡 전체가 민요풍으로 되진 않았고, 중간 중간에 서양음악의 장조가
나오는 곡입니다. 그러므로 장조와 민요풍의 느낌이 섞여 있는 노래입니다.
단조의 노래는 대개 애조를 띄지만, 우리 민요는 애조를 띄면서도 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월 수석>은 약간 애조를 띄면서도 흥이 나게
불러야 합니다.
*우리 민요는 <아리랑>처럼 <도>로 끝나는 노래가 있는가 하면
<도라지>처럼 <솔>로 끝나는 노래도 있고 <진도 아리랑>처럼 <라>로
끝나는 노래도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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