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드론 사진

소백산 연화봉 북두칠성

아리박 2020. 2. 22. 10:40

소백산 연화봉 북두칠성


제2연화봉 대피소에서 1박하면서 새벽 1시쯤에 일어나 별 사진을 찍으러 밖으로 나왔다

출입구 문을 나서자  세찬 바람이 요란한 굉음를 지르고 있어 몸 가누기도 어렵다


더구나 대피소의 야간 조명으로 별이 많이 보이지 않은다

별 사진을 찍으려면 광해가 없는 장소라야 하는데 조명장치들이 있어서 부근에서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1등별들만 띠엄띠엄 보인다


여기서 별 사진을 찍으려면 숙소를 벗어나 광해가 없는 곳으로 나가야 할 것 같다

여름날 은하수 선명하게 필 때 다시 찾아야 할 것 같다


바람은 세차고 추위는 손을 얼려 카메라 조작이 쉽지 않다

패닝 코트로 얼굴과 몸을 감싸고 있으나 바람 많기로 이름난 소백산 바람은 카메라를 가만 두지 않은다


강우측정탑 옆에서 바람을 피해 자리를 잡았으나 역시 눈조각이 날리고 삼각대가 흔들거린다

붉은 조명으로 깜박이는 탑 옆으로 북두칠성이 나와 있어서 겨우 잡아 본다




강우측정탑 옆에 북두칠성이 삼라만상의 가는 길을 앞장 서 가고 있다

2020. 2. 19  01:41  ILCE-7M3 F2.8  13 sec  17mm


정월 스무엿새 하현달이 곱다

2020. 2. 19  06:52  ILCE-7M3  F 2.8  1/250 SEC  7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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