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파골프 앤 트레블 이달의 시

아리박 2019. 3. 14. 14:49

PAR GOLF & TRAVAL Gallery

이 달의 연재 시



고드름에게 말 걸기


                              


 


얼마나 혼자이면 저럴까


어느 바람에 흔들리는 비늘일까


저 단단한 고집


 


참고 참은 눈물은 또 말라


슬픔 기척조차 거부하는 몸짓


눈물이 結晶 되고 난 후에


 


다 허망이더라


 


세월이 버리고 간 후


누구 품 안에서 녹아


그 속을 풀어내려고.




파골프 이달의 시. 고드름에게 말 갈기


2019. 3월호 파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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