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공군 사관학교 성무축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그리고 시인들

아리박 2017. 5. 27. 10:46

공군사관학교 성무축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그리고 시인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공군사관학교 성무축제에 초대를 받았다( 2017. 5. 26 )

사관생도들이 펼치는 패기 넘치는 보라매들의 문학 축제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를 기리는 문학 축제로 이름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정했다고 한다

기특한 생각이다

동주를 그들의 친구로 생각하고 놀다니..

하늘과 바람과 별을 가장 가까이 이야기할 수 있는 젊은 보라매들에게 더욱 어울리는 제목 같다


이 행사는 공군사관학교와 아태문인협회 (이사장 조성민 )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시낭송 콘서트다

우리를 초대해 준 공군사관학교에서는 교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일사불란하게 안내하고 설명하고 따뜻했다


모처럼 젊음이 톡톡 튀는 청춘의 자리에서 젊은 문학을 논할 수 있어서 아주 흐뭇했다

우리를 맞아준 별 셋 장군(공군사관학교장)께서 직접 나오셔서 버스 앞에서 영접을 해 주셨다


아태문학인들과 협연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는 인문학과 홍주영 교수(문학박사)는 공연장(안중근홀)에서 출연 생도들과 열심히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문인 출연자들도 차레로 무대에 올라 백뮤직과 영상을 확인하고 리허설에 참여하였다


장교식당에서 점심을 마치고 안중근홀 공연장으로 와 곧 문인들과 함께 하는 시낭송 콘서트가 시작된다

600여명의 사관생도들과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시작된  콘서트는 뇌성치듯 우르쾅쾅거리는 음향과 강소이 시인과 생도 사회의 오프닝으로 문을 연다


ㅇ 생도 출연 5팀

        생도 서영준 자작시 흙

        익명 미세먼지

        양승찬이상 생도 자작시 달밤과 월상

        대장 생도 삭풍은 나무끝에 불고

        생도 비보이 랩 팝핀


ㅇ 아태문인 5팀

        이경희 별 헤는 밤(윤동주시) 낭송

        박영대 청산도 아리랑(자작시) 공연

        임흥대 그곳이 내 고향이었습니다(황귀천 시) 낭송

        원진희 수선화에게(문태준) 낭송

        지은경, 하옥이 명시 듀엣 메들리 공연


  이들 열 팀의 공연팀이 교대로 무대에 올라 삶과 문학의 실타래를 풀어 나갔다

환희와 슬픔. 고뇌와 희망. 젊음과 회한이 문학의 징채로 가슴을 쳤다

완벽하게 준비된 영상과 음악 그리고 관제 프로그램이 제식 훈련처럼 절도있게 철저하다

이렇게 크고 완벽한 무대에 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모든 출연진이 최선을 다해 공연했다


황 장군(공군 사관학교장)께서 모처럼 생도들에게 흥건한 문학의 향연를 제공해준 아태문인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감사패를 전해 주었다. 하여튼 최상 무대였다는 감상평으로 칭찬을 했다고 들었다


무엇보다 젊은이들의 문학에서 그들의 갈구가 무엇인지를 짐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는 기회여서 의미가 깊었다.



  공군사관학교와 아태문인협회 인사



  공군사관학교 현황 브리핑



  조성민 이사장의 시를 김운향 시인이 낭송하다



  하늘, 바람, 별의 시인 윤동주. 그래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성무축제


  오프닝  사회자 강소이 (강미경)시인과 생도


   시인과 생도


  조성민 아태문인협회 이사장 인사


  이경희 시인. 별 헤는 밤 (윤동주) 낭송




  서영준 생도. 자작시 흙


   오브제에서 철학적 사유를 이끌어 낸 서영준 생도




   박영대 시인. 청산도 아리랑(자작시) 공연


   청산도 며느리들의 애환이 절절히..










  익명. 미세먼지. 톡톡 튀는 젊은이들의 발상.


  사회자. 강소이 시인과 생도


  임승대 시인 .그곳이 내 고향입니다(황귀선 시) 낭송


 










   양승찬이상 생도. 달밤과 월상(자작시) 낭송


   절망속에서 새로 돋아나는 새싹을 키워내고


   고뇌와 혼돈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은 시적 기교


   이 젊은 양승찬이상에게 미래의 시를 믿어볼까나..




  원진희 시인. 수선화에게(정호승)  낭송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외로운 시인. 원진희~




  패기 넘치는 대장 생도 시낭송


   이 대장 생도가 있어 대한의 하늘은 지켜질 것 같다










   지은경과 하옥이 시인. 듀엣 명시 메들리
















  생도 공연. 랩. 팝핀.  이 따위 것이 상장이라고!


   비보이


    아방가르드적 내면 표출일까.. 








  문학속으로 숨는 것 밖에 더 되니..




   누가 그렇게 세상을 변화시켰는데?












































   에필로그


   시 앞에서 쩔쩔 매는 장군


   잘 생긴 장군


   감사패 전달


   장군과 시인
















































   공주 나태주 풀꽃 문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