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수석 구球

아리박 2016. 4. 19. 10:13

수석 구球


돌이 오랜 세월 물에 닳고 닳으면 둥글게 된다

수없이 닳으면 각이 둥글어지기는 하는데 공(球)에 가깝게 되기는 참으로 어렵다

닳으면서 가로 세로 높이가 완벽하게 같은 正圓이 되는 것은 실물에서는 불가능이다

기히학에서도 이론상으로는 正圓이 존재하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정원을 만들어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정원도 불가능인데 正球가 되는 것은 더더욱.


완도에서 나온 돌인데 공에 가까이 가려는 돌

우리 삶도 이렇게 둥글어지면서 正에 가까이 닮으려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만한 구도 찾아내기가 수억분의 일이다



가로 13 세로 12 높이 1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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