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문학관 일월산 주실 마을 일월산을 거쳐 조지훈 문학관을 찾았다 일월산을 가는 길에 계곡을 둘러싸고 있는 백척 단애는 이 곳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절경이 처처이다 낙엽을 떨치고 제 모습을 다 드러내보이고 있는 암벽은 행인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아는 이가 있었다면 구비구비 전설을 들으면서 다녔을텐데 일월산지기를 아는 이가 없으니 그냥 눈으로 스쳐 지난다 전형적인 태백줄기 산간 내륙으로 달리는 맑은 햇빛속으로 겨울이 웅크리고 자리 잡아가고 있다 주실마을 찾아 들어가니 조지훈 생가와 문학관 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생가 문학관 주변에 승무관 등 너른 마당에 건물들이 자리 잡아 지훈 문학의 명성 만큼 큰 성곽을 이루고 있다 시비 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산길로 오르는 길에 오로시 조성되어 있어 이 길을 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