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나이듦의 확인 눈이 심상찮다 글씨가 겹쳐 보이고 운전할 때 물체가 흐물거린다 참아보려 했는데 병원에 들렸더니 이제 수술을 할 때가 되었다고 한다 요즘 병원에 가면 의사들에게 듣는 서운한 말이 있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생긴 어쩔 수 없이 생긴 병입니다" 라는 밀을 두고 쓴다 이 말을 들을 때마다 의사들은 공부는 잘해서 의사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상대의 기분 따위는 생각지 못하는 말의 횡포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도 퉁명스럽게. 나이듦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꼭 그렇게 감정 폭언을 해야 하는지.... 어느 병원에서 의사의 퉁명스런 말투로 담당 의사를 바꾸어 버린 적이 있다 따지고 보면 이런 말은 실력을 못 갖춘 의사가 쓰는 극단 상황 의존형 대응일 것이다 의사가 환자에게 병에 대해 해 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