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봉, 퇴계 선생의 욕심
퇴계 선생이 단양군수로 계실 때 치적이 많다.
단양팔경도 선생의 치적 중 하나인데 일화가 전해진다.
팔경을 지정해야 하는데 그 중 옥순봉이 인근 청풍군에 속해 있었다.
선생이 청풍군수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옥순봉을 단양에 양도할 것을 정중히 요청하였으나 거절 당하였다.
어찌할 방법이 없어 고심하던 중에 옥순봉을 둘러 볼 때마다 간절한 마음에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에 생각을 내어 옥순봉 깍아지른 절벽에 丹丘洞門이라 새겨 버렸다. 단양으로 가는 문이 바로 옥순봉이라는 의미다
이를 안 청풍군수는 퇴계선생의 인품과 단양팔경에 대한 선생의 집념을 감안하여 옥순봉을 단양에 넘겨 주었다고 전한다
선생의 단양팔경에 대한 버리지 못한 집념의 한대목이다
퇴계외에도 옥순봉에는 수많은 문인 묵객들이 와서 시로 읊고 회화로 남겼다
추사 김정희의 시 한대목이다
명필 붓 들어 천둥 번개 몰아치니
운치 그윽한 정 물가에 뿌려졌구나
천리 밖에 수석 한점 갖다 놓으면
책상 위에서 그 봉우리는 사시사철 푸르리
절경을 노래 하였지만
완당도 옥순봉밑 수석 한점을 곁에 두고 완석하고 싶었었나 보다
옥순봉을 보는 방법은 두가지다.
옥순봉에 직접 올라서 보는 방법과 유람선을 타고 보는 것인데 배를 타고 보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다
옥순봉 정상
옥순봉에서 바라본 남한강과 금수산
구담봉이 손에 잡힐 듯.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옥순봉 벼랑에 살고 있는 소나무
옥순봉에서 바라 본 옥순대교
옥순봉 밑 깍아지른 단애
옥순봉 밑으로 지나는 뱃길
옥순봉을 둘러 보는 유람선
옥순봉에서 바라 본 청풍호
유람선을 타고 본 옥순봉 건너편 강선대
유람선에서 본 옥순봉
유람선에서 본 옥순봉
옥순봉
유람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