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회 모임
2023. 11. 9 광주에서 영우회 모임을 갖는다
전에는 광주까지 가려면 4시간 걸렸는데 지금은 ktx 로 2시간이 채 안걸린다
ktx가 교통 문화를 바꿔 놓았다
지난 가을 만나고 1년만에 만난 친구들 얼굴도 건강도 변한 모습들이다
장성 황룡강변 매운탕집에서 오랫만에 회포를 풀다
일남이가 평소 다니던 단골집으로 메뉴를 정해 특별 서비스와 남도의 기찬 맛을 즐긴다
강변에는 갈대꽃이 영산강까지 조성되어 강변 풍경을 더욱 아련하게 만들고 있다
물들어가는 단풍과 갈대밭에서 7순을 넘긴 친구들 집사람과 사진찍기 놀이로 한 때를 즐긴다
지금이 어느 때보다 거리낄 것 없이 자유롭고 활발한 것 같다
즐기는 시간이 갈수록 자꾸 늘어 난다
우리가 늙었다고 하기에는 너무 젊다는 생각이 든다
성식부부, 일남부부, 일륜부부, 지성부부, 영대부부
먼저 별이 된 원식이를 기리는 시간도 갖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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