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켜 떨켜 박 영 대 왔다가 다 가버린 지들의 탯자리 일 년에 한두 번 오는 명절인데 주렁주렁 날대추 핏살 눈에 밟히다가 닮은 입맛을 찾는다 산 너머 빨리도 지는 하루 치의 추석 달 할 일 다 하고 당당하게 돌아서는 서운 바람 끝 닿기만 해도 우수수 채비하고 있는 대추잎처럼 깃 웅크린 아.. 자작시 2018.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