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수이푼강가에서 연해주 수이푼강가에서 - 수이푼강 이상설 선생을 추모하며 박 영 대 백골로 피어난 억새 조국의 얼굴도 모른 채 나라 잃은 설음 지금도 남아 꽃조차 희다 돌아가지 못한 여한이 질컥질컥한 진흙의 늪에서 차디차게 언 발 바다로 향해 걷지 못하고 이리 밀리고 저리 밀려 추위에 떨고 있.. 자작시 2017.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