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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산방 시담 (제10차 )첫날

제10차 아리산방 시담 첫날 2024년 10월 29일~ 30일까지 시담님들이 아리산방에 1박 2일간 모였다 단풍 색갈이 가장 좋은 때를 골라서 잡은 일정이다 올해 단풍 색갈이 그렇게 좋은 해는 아니지만 산 정상에서 부터 물들어 내려오는 단풍 풍경은 말문을 잊게 한다 새벽이면 안개가 단풍들을 아끼려는 듯 감싸고 도는 모습은 아기를 품은 엄마 품 같다 첫날은 저녁을 먹을 때까지 풍경을 돌아 보는 시간이다 우선 역에서 내려 역광장에 조성되어 있는 공원을 둘러 본다 철도를 설치하고 기관차 한 대를 설치해 놓았다 그리고 단양의 명소를 인공 바위로 만들어 조성해 놓았다 단양 시인 조남두 시인의 작품 '팔경가에서' 시비도 조성되어 있다 단양 호수가 내려다 보이고 만천하스카이 워크 탑이 우뚝 솟아 천하를 내려다 보면서..

문학 이야기 2024.10.31

좋아하는 친구 김기열이 오다

2024. 10. 28일 좋아하는 친구 김기열이 오다 내가 좋아하는 후배 친구와 전화를 하면서 약속 했다 일년 중 단양 단풍 시기가 가장 좋은 날에 아리산방에 와서 놀다 가라고 했다 혼자서 차를 몰고 8시에 도착했다 여기 단양은 하룻밤을 자야 몇 군데 관광지를 돌아 볼 수 있지 하루만 와가지고는 갈 데가 마당치 않다 시간이 촉박하여 몇 군데를 골라 바삐 바퀴를 굴린다 단풍이 좋은 제비봉 구담봉 잔도 사인암을 골랐다 점심은 가을이어서 메뉴로 능이 백숙을 특별 주문했다 능이 버섯을 특별히 추가로 더 넣은 씨암탉 백숙이다 자연인과 함께 세 명이서 다 먹지 못하고 남은 음식은 싸가지고 와서 내가 두 끼에 걸쳐 먹는다.

오늘의 생각 202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