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겨울 냇가

아리박 2012. 1. 17. 15:55

 

겨울 냇가

 

겨울 냇가에는 참기 힘든 열기가 솟나 보다

찬 바람 불고 눈발 몰아쳐도 그 열기 식히지 못하나 보다

어디에서 그런 뜨거움이 솟아 오를까

 

깊은 속에서 솟아 오르는 뜨거움 주체 못하고

아침으로는 곁에 둘러 서 있는 풀숲에 더운 입김 뿜어 주고도

그 열정 삭히지 못해 두꺼운 얼음 껴안고 있다

 

가슴 안에 품은 大岑의 뜨거움이여 !

 

 

'오늘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월 첫날부터  (0) 2012.02.01
자유의 지속 가능성  (0) 2012.01.31
아름다운 새해 아침  (0) 2012.01.03
12월  (0) 2011.12.27
한여름 x-mas 카드  (0) 2011.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