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시인협회

2025 한국현대시인협회 춘계 세미나

아리박 2025. 5. 24. 11:12

ㅇ 일시 : 2025. 5. 23  15:00
ㅇ 장소 : JU청년문화공간 다리소극장 ( 홍대역 입구 )
ㅇ 주최 : 한국현대시인협회
              후원 : 중앙대학교 문인회.  미당시맥회
 
식순 
 
1부
ㅇ 국민의례
ㅇ 내빈 소개
ㅇ 축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대 김철교 부이사장
             이길원 전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ㅇ 인사 말씀 : 제갈정웅 이사장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
 
2부
ㅇ 축하 무대 --------  국화옆에서. 님이 오시는지 ------ --------  오정수 시인
ㅇ 기조 발표 --------  한국현대시인협회의 역사와 성과 -------- 이승복 부이사장
ㅇ 시낭송 ------------ 자화상 (서정주) ------------------------------ 이혜선 시인
ㅇ 주제 발표 --------- 미당의 자화상 인지시학으로 읽기 -------  양병호 부이사장
ㅇ 시낭송 ------------- 연백(함동선)---------------------------------  김다현 시인
ㅇ 축하 무대 --------- 목련화 남촌 ----------------------------------  김상경 시인
ㅇ 주제 발표 --------- 시집 연백에 나타난 생태주의적 역사의식을 중심으로 ----송용구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ㅇ 축하 무대 ----------연가, 임바라기 -------------------------------  가수/ 윤천금
 
 
 
<1939년 「시건설 」 7집에 발표된 원문>
양병호 주제 발표 미당 자화상 인지시학으로 읽기 중에서
 
自畵像  
                         서정주
 
애비는 종①이었다. 밤이 깊어도 오지를 않았다②. 파뿌리같이 늙은 할머니와 대추꽃이 한주 서있을 뿐이었다. 어머니는 달을 두고③ 풋살구가 꼭하나만 먹고 싶다고 하였으나.......흙으로 바람벽한 호로불밑에 손톱이 깜한 에미의 아들④,  甲午年⑤이라든가 바다에 나가서는 오지않는다는 外할아버지의 숫많은 머리털과 그커다란 눈이 나를 닮았다 한다.
 
스물세해동안 나를 키운건 八割이 바람⑥이다. 세상은 가도 가도 부즈럽기만 하드라. 어떤이는 내눈에서 罪人을 읽고 가고 어떤이는 내입에서 天痴를 읽고 가나 나는 아무것도 뉘우치진 않으란다.
 
찬란히 틔워오는 어느 아침⑦에도
이마우에 얹힌 시의 이슬⑧에는
몇방울의피⑨가 언제나 맺혀있어-
볕이거나 그늘이거나 혓바닥 느러트린 病든 숫개⑩만양 헐덕어리며 나는 왔다.
 
주:
1. 아버지의 신분이 미천했음을 고백. 김성수 집안의 마름이어서 중간관리직 이상
2. 아버지의 부재 죽음 암시
3. 어머니가 서정주를 임신했을 때
4. 자신을 3인칭 객관화 아들은 화자인 나를 의미
5. 갑오개혁이 아니라 동학농민운동을 의미
6. 고난. 시련. 역경을 상징 
7. 미래에 대한 낙관. 희망
8. 화자가 바라는 것
9. 희생 고통 고난
10. 생명력
 
 
 
송용구 주제발표  시집「연백  」에 나타난 생태주의적 역사의식을 중심으로 중에서
 
연백(延白)*
 
               함동선
 
아버지 상여가 귀양산(貴也山) 자드락길을 돌아갈 적에 개망초 꽃이 가로막고 한다는 소리가 "감옥 간 상주가 올 건데 왜 서둘러 떠나시오"  한 달포는 지났을가 8.15 광복으로 식민지를 불 지르고 있는 마을에 38선 그은 지도 한 장 든 형이 달구지 타고 돌아온다. 피골이 상접한 몰골은 일본군에 끌려가면 못 돌아온다는 말에 독립운동하다 감옥에 끌려갔다가 살아온 몸값이다. B29비행기 구름이 쉬던 산등성이엔 이내가 걸리고 새들은  38선 말뚝을 넘어가고 오지만 꽃과 나무와 풀은 이미 남과 북으로 갈라섰다. 내 고향은 '38선 이남'의 변방이 되었다..
 
나는 막내의 기대는 버릇으로 툭하면 넘어졌다 굼뜨게라도 일어서는 법 배운다고 먼저 넘어뜨리는 학교에 들어간다. 교실엔 하늘이 가득 고여 1m 높으면 산이요 1m 낮으면 물이다. 세계문학전집 펴면 아침이슬에 젖고 시집 넘기면 노을이 타오른다. 하루도 빠짐없이 이젤 메고 풍경 응시하는 세잔**의 눈으로 산과 들을 관찰하고 싱아의 시큼하고 단맛을 안 것은 그때이었는가 아니 그 전이었던 것 같다.
 
연백평야는 내가 읽은 책의 국판(菊版)과 46版으로 정지(整地)된 곡창지대다. 이 끝과 저 시작이 보이지 않는 들녁에서 사람들은 봄 햇살의 온기처럼 이성을 감성으로 고인 말로 농사지었다. 벼가 자라는 시간 어디쯤과 어머니 서낭당에 돌 쌓던 시간 어디쯤에서 숟가락 휘일만큼 차기 있는 쌀이 되었는가. 나는 지금도 아침에 연안(延安)배천(白川)인절미***를 먹는다.
 
내 안의 속앓이와 내 밖의 억눌림으로 성숙한 나이가 되었다. 자유를 지킬수록 재도 없이 타버려야 한다는 것을 안 것은 그 무렵이엇던  것 같다. 아침마다 우물가의 세숫대야에 북한산 세 봉우리 뜨는 것 보고 집 떠나는 연습을 했다. 하루는 그림같이 앉았다가 또 하루는 어린 시절의 물처럼 흐르다가 머무름과 떠남의 경게에서 6.25전쟁이 터졌다. 끝이 처음에 접해 있어 휴전으로 분단은 고착화 되고 나의 역마살은 지금도 바람이다. '고도를 기다리며'****
 
주:
* 황해도 연백군
** 불란서의 화가
***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 」찹쌀이 좋아 인절미 맛이 좋다고 기록되어 있음
**** 사뮈엘 베케트의 희곡작품
 
 

한국현대시인협회 춘계세미나

 

세미나 주제 발표: 미당 서정주론 자화상, 산목 함동선론 연백

 
 

산목 함동선 시인

 

한국현대시인협회

 

제갈정웅 이사장

 

김철교 현 국제펜부이사장 축사

 

이길원 전 국제펜이사장 축사

 

정유준 진행

 

축가 오정수

 

기조 발표 이승복 부이사장

 

자화상 낭송 이혜선 시인

 

이헤선 시인 자화상 낭송

 

기조발표 이승복. 미당 서정주론 주제발표 양병호. 산목 함동선론 연백 주제발표 송용구

 

기조발표 이승복 부이사장

 

자화상 낭송 이혜선

 

이혜선 시인 서정주 자화상 낭송

 

양병호 주제발표 미당 서정주론 자화상 인지시학으로 읽기

 

축하무대 김상경 축가

 

축가

 
 

연백 시낭송

 

김다현 시낭송

 

연백 김다현

 

김다현 시낭송

 

박영대 김훈동

 

안기찬. 최재문. 김다현.
김훈동 시인

 

홍성훈 시인

 

 

 

 

 

강형일. 황인선

 

 

한동선. 정근옥. 이승복. 이길원

 

한동선. 송용구

 

한동선 송용구

 

 

 

 

 

제갈정웅 이사장 . 함동선 평의원. 이혜선 전 여성문인회장. 신세훈 평의원

 
 

 

 

 

 

 

 

 

 

 

 

 

 

 

안혜초 시인

 

강정화. 이혜선. 안혜초 시인

 

축가

 

제갈정웅 이사장 인사말씀

 

 

제갈정웅 이사장

 

 

 

 

 

 

 

이길원 전 국제펜이사장 인사

 

 

 

 

주제발표자

 

 

이혜선 안혜초

 

 

 

 

 

 

 

 

양병호 부이사장 주제발표

 

양병호 주제 발표

 

축가

 

 

 

 

 

 

 

 

 

 

 

 

이승복 부이사장 기조발표

 

양병호 주제 발표

 

송용구 주제 발표

 

김다현 시낭송 연백

 

함동선 연백 시낭송 김다현 시인

 

김다현 시낭송

 

김다현 시낭송

 

연백 시낭송

 

함동선 연백 시낭송

 

산목 시낭송 연백

 

산목 시 연백 낭송

 

산목 함동선 연백 시낭송

 

김다현 시낭송

 

김다현 시낭송

 

산목시 낭송 김다현

 

시낭송 김다현

 

시낭송 김다현

 

연백 시낭송

 

연백 시낭송

 

 

송용구 주제발표

 

송용구 주제 발표

 

주제발표 함동선 연백

 

함동선 연백 주제발표 송용구 교수

 

 

 

 

 

 

한동선론 송용구 교수

 

미당 서정주론 양병호 교수

 

주제발표

 

한국현대시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춘계 세미나

 

춘계세미나

 

 

함동선 평의원님을 모시고